경남 하이라이트

우슐랭 편집게시 수정

경남은 부산을 삼면으로 감쌉니다. 항구 도시와 섬, 옛 성곽 도시가 줄지어 저마다 당일치기나 느긋한 1박에 좋습니다. 부산에서 고속버스로 1~2시간이면 대부분 닿으니, 한두 곳을 골라 돌고 잠자리는 부산에 두어도 됩니다.

아래 순서는 대체로 해안에서 내륙으로, 버스가 닿기 쉬운 차례를 따릅니다. 이 사이트의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음식은 특정 한 곳이 아니라 도시마다 전체 목록에 맡겼습니다.

통영 — 항구 도시

해안에서 첫손에 꼽히는 곳이 통영입니다. 파스텔 집들이 일하는 어항 위 비탈을 오르는 모습에서 ‘한국의 나폴리’로도 불립니다. 그 비탈 하나를 동피랑 벽화마을이 올라 항구를 굽어보는 전망대에 닿고, 아래 물가엔 중앙시장이 어물전 반 먹자골목 반으로 펼쳐집니다.

미륵산 케이블카는 남쪽 바다를 메운 섬들의 흩뿌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드는 능선으로 오릅니다.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가장 이름난 해전을 벌인 한산도로 배가 갑니다. 통영은 굴과 충무김밥, 달콤한 꿀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에서 먹을 곳통영 하루 코스

거제 — 섬의 해안

한국 제2의 섬 거제는 큰 조선소와 진짜 리조트 풍경이 함께입니다. 동쪽 해안에서 배로 잠깐이면 계단식 정원으로 가꾼 작은 섬 외도에 닿고, 가는 길엔 풀밭 비탈 바람의언덕과 학동 몽돌해변이 있습니다.

명소를 훑기보다 속도를 늦추기 좋은 곳이라, 통영 여정에 붙이기 수월합니다. 통영에서 다리를 건너는 버스로, 또는 부산에서 만 어귀 섬과 섬을 건너뛰는 거가대교로 곧장 들어올 수 있습니다.

진주 — 성과 강

내륙의 진주는 남강 위 벼랑의 성을 중심으로 모이고, 촉석루가 물을 굽어보며, 아담한 구도심은 걸어서 반나절에 좋습니다. 하루를 자세히 짜고 싶다면 이 사이트에 진주 하루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진주는 강물이 빛으로 가득 차는 10월 유등축제와, 정갈한 향토 상차림 — 고유의 비빔밥과 냉면 — 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철이 아니어도 성과 강변은 다녀올 값을 합니다.

진주에서 먹을 곳진주 하루 코스

더 멀리

긴 걸음을 들일 만한 두 곳이 더 있습니다. 남서쪽의 초록 섬 남해는 고요한 해안으로 얽혀 있습니다. 독일에서 일하고 1960년대에 돌아온 이들이 지은 언덕의 독일마을, 그리고 가천에서 바다로 층층이 내려서는 다랭이논이 있습니다.

거기서 내륙으로 든 합천엔, 팔만대장경 8만 경판을 여섯 세기 남짓 지켜 온 산사 해인사가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서둘러 다녀오기보다 1박이 낫고, 부산에서 닿는 범위의 가장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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