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추천된 맛집 130곳

우체국 직원이 직접 다녀보고 고른 130곳 — 순위가 아니라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우체국 추천 맛집가이드」가 나온 세 판 — 2024·2025·2026년판 — 에 모두 이름이 실린 130곳입니다. 현행 240곳의 54%로, 올해 목록의 절반 이상이 이미 세 번 선택을 받은 셈입니다. 우체국 직원들은 지난해 지면을 옮겨 적는 대신 해마다 자기 관할을 다시 걸어 봅니다. 그래서 '또 실렸다'는 사실 자체에 무게가 생깁니다.

권역으로는 경남 75곳, 부산 48곳, 울산 7곳입니다. 쏠림이 놀랄 만큼 적어서 37개 우체국 관할 전부에 최소 한 곳이 있고, 부산 15개 구·군과 경남 18개 시·군은 한 곳도 빠지지 않습니다. 빈 곳은 울산뿐으로, 5개 구·군 중 4곳입니다.

재미있는 대목은 '어떤 집이 남는가'입니다. 중식은 10곳 중 8곳, 해산물은 40곳 중 26곳, 한식은 140곳 중 80곳이 3년 연속인데 카페·베이커리는 36곳 중 11곳에 그칩니다. 신규 63곳의 3분의 1이 카페였던 것과 정확히 뒤집힌 모양입니다. 국물과 면, 오래된 중국집은 자리를 깊게 내리고 커피 쪽은 얼굴이 빠르게 바뀐다는 뜻입니다.

대표 메뉴 값은 전체보다 조금 높아 중앙값이 12,000원입니다(전체는 11,000원). 그래도 41곳은 1만 원 미만에서 시작합니다. 다만 오래 실렸다고 더 나은 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새로 들어온 곳은 아직 세 번의 기회를 갖지 못했을 뿐입니다. 아래 목록은 순위가 아니라 권역·지역 순으로 묶었습니다. 이름을 누르면 지도의 해당 핀이 열립니다.

지도에서 보기

부산권48

울산권7

경남권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