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
우슐랭 편집게시 수정
부산은 차 없이 다니기 수월한 축에 드는 도시입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충전식 카드 한 장이면 이 가이드의 거의 모든 곳에 닿고, 표지와 안내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나옵니다.
아래 어느 것도 미리 예약하거나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교통카드 한 장이면 준비는 사실상 끝입니다. 어떻게 맞물리는지만 짚어 둡니다.
공항에서
김해국제공항은 도시 서쪽 끝에 있고, 들어오는 길은 크게 셋입니다. 부산김해경전철이 공항과 지하철을 잇고(사상에서 2호선, 대저에서 3호선 환승), 느리지만 값이 쌉니다. 공항 리무진 버스는 서면·해운대로 곧장 가고, 택시는 붐비는 시간만 아니면 도심까지 빠르고 부담 없습니다.
공항이 도시 경계의 김해 쪽에 있어, 비행 전 시간이 뜨면 첫 끼·마지막 끼 자리로도 자연스럽습니다.
김해공항 근처에서 먹을 곳서울에서 기차로
고속열차 KTX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2시간 반~3시간, SRT와 조금 느리고 싼 ITX도 같은 축을 달립니다. 붐비는 주말엔 KTX는 미리 예매하세요. 열차는 원도심 북쪽 끝 부산역에 닿습니다.
부산역은 지하철 1호선이라 남포·자갈치가 몇 정거장이니, 짐을 내려놓고 내리자마자 몇 분이면 첫 일정에 닿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번호가 붙은 4개 노선에 부산김해경전철과 해안의 동해선이 더해져 여행자에게 필요한 곳 대부분을 덮습니다. 배차가 잦고 요금은 거리별로 저렴하며, 역마다 이름과 함께 번호가 있어, 이름이 낯설어도 번호로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 1호선 — 원도심: 남포·자갈치·부산역, 북쪽 범어사 방면.
- 2호선 — 해안: 서면·광안리·해운대·장산.
- 3호선 — 도심을 가로지르는 연결선(연산·덕천 경유).
- 동해선 — 동해안, 송정·기장·울산 방면.
1호선과 2호선은 도시의 중심 서면에서 만나, 가로지르는 이동은 대개 여기서 갈아탑니다. 운행은 대략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카드와 버스
편의점에서 사고 충전하는 캐시비·티머니 카드는 지하철·시내버스 모두 되고 잔돈 셀 일이 없으며, 한 장으로 일행 몫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낱장 표보다 요금도 조금 쌉니다.
버스는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을 채웁니다. 대표적으로 토성역에서 감천문화마을로 오르는 길이 그렇고, 버스와 지하철 사이 환승은 찍고 내린 뒤 삼십 분쯤 안이면 무료이거나 할인됩니다. 노선 표기는 한국어와 영어로 나오고, 지도 앱이 번호와 정류장을 알려 줍니다.
당일치기
부산은 넓은 권역을 도는 거점으로 자연스럽습니다. 북쪽 노포터미널과 서쪽 사상(서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경주·통영·진주 등 경남의 도시로 1~2시간, 대개 예매 없이 갈 수 있습니다.
해안은 동해선이 북쪽 기장을 지나 울산까지 잇습니다. 주변 소도시 상당수는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어, 이 가이드의 여러 코스가 부산에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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