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 하루
우슐랭 편집게시 수정
원도심은 부산이 시작된 곳이자, 지금도 이 도시가 가장 응축된 자리입니다. 어시장과 아케이드, 먹거리와 언덕 공원이 항구 곁 걷기 좋은 격자에 빼곡합니다. 1호선으로 북쪽으로 잠깐이면 현대의 교차로 서면에 닿아, 아침 시장부터 밤늦은 골목까지 하루가 넉넉합니다.
이곳 음식은 전체 목록에 맡기는 편이 낫고, 아래 동선도 그렇게 짰습니다. 시장 자체가 반 끼는 되지만, 남포와 서면의 앉아 먹는 식당들은 이 거리에서 일하는 우체국 직원이 직접 다녀보고 골랐습니다.
오전 — 남포와 시장
한국 최대 어시장 자갈치에서 시작합니다. 수조가 물가까지 빼곡히 밀려 나오고, 이름난 대로 대부분 여성인 상인들이 통로 너머로 부릅니다. 물이 가장 좋은 이른 아침에 와서, 2층 통로에 올라 전체를 한눈에 담으세요. 거기서 천막 골목이 안쪽으로 이어집니다.
국제시장은 전쟁 뒤 이곳에서 오가던 물건에서 자라나, 지금도 없는 게 없습니다. 곁의 BIFF광장은 먹자골목의 심장으로, 한 가지 꼽자면 씨앗을 채워 지진 씨앗호떡입니다. 두어 골목 더 안쪽 보수동 책방골목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헌책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남포 주변에서 먹을 곳이 지역 해산물한낮 — 용두산으로
광복로 패션거리에서 용두산공원으로 무료 야외 에스컬레이터가 올려 줍니다. 도심 한복판 초록 언덕입니다. 부산타워 아래 전망대에서 항구와 다리의 윤곽이 읽히고, 아래의 소란에서 잠시 벗어나기 좋습니다.
공원 자체도 천천히 한 바퀴 돌 만합니다. 바다를 향해 선 이순신 장군 동상, 꽃시계, 그리고 부산시민의종을 품은 정자. 그런 다음 내려와 1호선으로 북쪽 서면까지 잠깐입니다.
저녁 — 밤의 서면
서면은 두 주요 지하철 노선이 만나는 곳으로, 부산에서 단일 중심에 가장 가깝습니다. 지상은 백화점과 네온, 지하는 대현 지하상가가 끝없이 느껴질 만큼 이어지며 출구 사이로 작은 가게가 미로처럼 들어차 있습니다.
묘미는 골목입니다. 해가 지면 직장인과 학생, 고기 굽는 냄새로 차오르는, 시내에서 가장 빽빽한 식당·술집·카페의 거리이자 하루를 맺기 자연스러운 자리입니다. 한 곳 더 보고 싶다면 부산에서 손꼽히는 전통시장 부전시장이 동쪽으로 가깝습니다.
서면에서 먹을 곳카페·베이커리다니는 법
남포와 서면 모두 1호선 위, 10분쯤 거리이고 그 사이 원도심은 걸어서도 다닐 만합니다. 충전식 카드 한 장이면 이동이 되고, 해안으로 이어 가려면 서면에서 1호선이 2호선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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